http://news.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16/03/10/2016031000207.html
서울 월드컵공원이 작은 결혼식 무대로 변신한다. 서울시 서부공원 녹지사업소는 "10일부터 올해 11월 20일까지 생태공원인 월드컵공원 내 메트로폴리스길과 미니잔디밭을 '소풍 결혼식' 장소로 제공한다"고 9일 밝혔다. 비용은 무료이다. 대신 예비 부부는 일반 결혼식장의 피로연처럼 뷔페나 코스 음식을 차릴 수 없다. 도시락이나 샌드위치 등 비가열 음식만 사용해야 한다. 청첩장은 재생용지를 쓰고, 생화(生花)와 화환 장식도 최소화해야 한다. 에너지 사용이나 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줄여 환경을 지키고, 간소한 피로연으로 실속있는 결혼식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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